[일요신문] 전북 김제시 공덕면 이장단협의회는 13일 지역의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한 슬러지시설 설치반대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공덕면사무소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이장단협의회가 주민을 대표해 결사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면 이장단은 “주민생활 환경에 악영향을 미쳐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사업장 오폐수가 용배수로에 유입돼 농업생산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대 입장의 분명히 했다.
최근 김제의 한 시설 업체는 당초 공덕면 외황마을에 설치하려는 하수·폐수슬러지 처리시설을 하수처리 및 폐수처리 유기성오니(슬러지) 시설로 변경하기 위해 김제시에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