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태인 거산지구 배수개선사업 관련,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정읍시는 홍수 발생 시 매년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태인면 거산리 일원 농경지 상습 침수지역이 올해 신규 배수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거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국비 90억원을 투자해 태인면 거산리 및 옹동면 매정리 일원 230ha를 대상으로 오는 2018년까지 배수장과 배수문 각 1개소, 배수로 개설(4.1km)이 추진된다.
올해 세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년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는 물론 재해예방을 통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정읍시는 설명했다.
최낙술 시 건설과장은 “거산지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감곡 유정지구와 이평 평령지구도 내년도 신규 배수개선사업 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