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4~5월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주민 5명 이상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50회 정도 진행하며 대상은 자생단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도서관, 아동센터, 아파트 부녀회 등이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및 필요성, 참여 방법, 주민참여예산을 통한 지역의 변화, 지역의 문제점 파악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사업 제안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사례 중심의 교육과 브레인스토밍을 이용, 마을의 현안 사항을 발굴하고 주민이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설명회에서 건의받은 주민제안서는 소관 지역(분과)위원회로 이송, 심사를 거쳐 사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강의는 학산선비대학 강사 양성 과정 수료자 및 연구회 위원 등이 맡는다.
주민설명회 개최를 희망하는 단체는 이달말까지 남구청 기획조정실(032-880-4062)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민주의식과 주민자치의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의 문제점을 도출해 공동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주민이 구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해 동네에 필요한 일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다. 남구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위원회와 분과위원회 및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