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측 실사단 선발대 4명은 오전 9시 대산공장에 도착했으나 노조가 돌려보냈다.
이어 9시 40분쯤 김희철 한화 유화사업전략본부 본부장 등을 태운 승용차 5∼6대가 공장을 찾아왔으나, 역시 노조의 저지로 정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한화 유화부문 실사팀 2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토탈 노조 측은 “노조와 사전 협의 없는 현장실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실사단에 전달했다.
이어 “한화와 노조가 충분한 의견을 나눈 뒤 실사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