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일요신문]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24일 구청에서 장리춘 부구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산동성 위해시 환취구 방문단과 한‧중 FTA 관련 상호 투자협력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5년 2월 25일 한‧중 FTA 가서명에서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위해시가 한‧중 FTA 단일 시범협력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양 지방정부간 투자협력방안을 마련하고지 개최됐다.
김홍섭 구청장과 주요 간부공무원 및 관내 기업인, 환취구 방문단이 참석해 금융, 의료, 전자상거래, 서비스, 투자 분야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관내 관련 기업이 투자 및 위해시 환취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환취구 장리춘 부구장이 김홍섭 구청장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환취구를 방문해 더욱 심도있는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한‧중 FTA를 토대로 구체적인 협력사업 전개 등 향후 양도시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번에 중구를 방문한 위해시 환취구는 산동반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해변도시로 중국에서 한국과 해상거리가 가장 가까운 도시이며 위해시의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의 중심지이다. 중구는 환취구와 2000년 9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10년 넘게 다른 어떤 우호교류도시보다 가장 활발하게 인적, 물적,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