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 D-100일을 기념해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여는 ‘광주U대회 유니폼 패션쇼’에 앞서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자원봉사자, FISU 사무국(스포츠), 조직위 관계자(정장), 기수, 시상요원, 심판(정장), 의전, 심판(스포츠), 자원봉사자, 성화봉송주자가 입게될 유니폼. <광주U대회 조직위 제공>
[일요신문]‘빛의 탄생’을 컨셉으로 유니버시아드 만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담은 광주U대회 유니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25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광주U대회 D-100일’을 기념해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대회기간 종사하는 자원봉사자, 경기운영요원, 성화봉송주자, 시상도우미, 심판,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착용하게 될 스포츠의류(27종)와 정장의류(57종)유니폼 84종이 공개됐다.
광주U대회 유니폼은 세계대학생 올림픽인 ‘유니버시아드’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녹여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조직위 관계자, 의류학과 교수, 섬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유니폼디자인심의위원회’를 구성, 총 5차례의 회의를 거쳐 광주U대회 유니폼 디자인을 확정하고, 이날 패션쇼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기능성도 높였다. 대회 기간인 7월의 무더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쿨맥스 등 기능성 섬유를 활용해 청량감과 활동성을 높였다.
조직위는 “이번 패션쇼는 ‘대학생 올림픽’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즐겁고 경쾌한 무대 연출로 젊은이들의 열정과 희망, 도전을 표현했다”며 “국제 행사인 광주U대회를 홍보하고 국민들의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원국 대사들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한 정관계인사, 국회의원, 체육단체임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광주U대회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4명이 이날 패션쇼 무대에 올라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모션인식 영상을 배경으로 무용수가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이색적인 공연을 가미해 일반 패션쇼와는 차별화했다.
패션쇼에 앞서 오후 1시에는 포토타임도 진행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문모델과 함께 광주U대회 자원봉사자를 직접 패션쇼 무대에 출연시키는 등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일환으로 패션쇼를 준비했다”면서 “광주U대회의 스토리를 패션쇼에 담아 참석자들이 광주U대회에 더욱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광주U대회는 170개국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광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