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해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으로 정국의 중심에 섰던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음식점 주인으로 변신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지난해 연말께부터 자신의 집과 가까운 마포 일대에 장소를 물색해오다 최근 서교동 홍대역 부근에 전복을 주메뉴로 하는 신선해물전문점을 열었다.
음식점 이름은 토끼와 거북이를 의인화한 소설 별주부전에서 따온 ‘별주부(鼈主簿)’로 정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서산지청장과 대구지검 공안부장,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역임했으며, 부패방지위원회(현 국민권익위원회)단장,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국정원장 특별보좌관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했다.
현재는 지난 1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전관 블랙홀’ 가상자산 업계 1위 두나무 ‘공격적 대관’ 톺아보기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