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강선아 부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뒤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후보가 ‘야당에 회초리를 들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야권을 공격해 본인 지지도를 올리려는 정치공학적 생각만 들어찬 모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 부대변인은 “자당 정태호 후보는 20대 청춘부터 50대가 된 지금까지 관악 주민들과 동고동락해왔다”며 “그동안 동작으로, 전주로, 강남으로 돌아다니기 바빴던 정동영 후보가 ‘야당에 회초리’ 운운하니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 부대변인은 “이번 4·29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2년간 강탈당한 서민의 지갑을 찾는 선거”라며 “야당에게 회초리를 들겠다는 후보와 박근혜 정부에게 회초리를 들겠다는 후보 중 관악을 주민들이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는 자명하다”고 정태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