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 사진제공=서울 강동구.
[일요신문]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일 암사1동주민센터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암사동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해식 구청장, 성임재 강동구의회 의장,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 강동구 마을공동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과 경과보고를 듣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강동구는 ‘주민이 만들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암사동 마을만들기’를 목표로 △마을공동체 중심 마을만들기로 지역역량강화 △암사동유적지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역사․문화 재생 △기존상권 강화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재생 △쾌적하고 안전한 주민주도형 주거지재생 등의 사업구상 내용을 제시한 바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암사동 도시재생 시범사업의 현장 컨트롤타워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대주민 교육․홍보 등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현재 공공․전문가 주도에서 향후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도시재생리더를 육성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센터에는 센터장인 단국대 부동산학과 김호철 교수와 구청 도시재생팀 3명, 공동체 분야 자문계획가 1명,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기관 직원 2명 등 7명이 상주하게 된다.
한편 구는 주민․전문가․관계부서의 의견을 수합해 2016년 3월까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재생의 주체는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이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주민이 주도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