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선수촌⋅신설경기장 등 시설 점검, 19개 기능분야 준비 체크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는 대회 개막 88일 앞두고 대회 주최 기관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광주U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 주최기관인 FISU의 최종 점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 제공>
[일요신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는 대회 개막 88일 앞두고 대회 주최 기관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광주U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FISU 최고의결기구인 FISU감독위원회(CSU⋅Universiade Supervision Committee)는 6~8일 광주를 찾아 대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한다.
케말 타메르(FISU집행위원, 터키출신) 위원장이 이끄는 CSU는 FISU집행위원과 경기 및 선수촌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고위급 점검단이다.
지난해 3월 처음 광주를 방문해 광주U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광주를 방문하게 된다.
이번 최종점검은 대표단장(HoD) 사전회의를 앞두고 각국 선수단 맞이 준비를 목적으로 실시되며, 대회 개최 전에 이뤄지는 막바지 점검이라는 점에서 강도 높게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케말 타메르 등 4명의 위원들은 선수촌, 숙박, 등록, 출입국 등 19개 기능분야와 신설경기장, 선수촌 등 시설관련 준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감독위원회는 6일 첫 일정을 선수촌 시설점검을 시작한다. 대회준비상황 전반에 대한 조직위의 보고를 듣고 내부적으로 등록인증, 숙박, 출입국 등 8개 기능분야를 검토한다.
7일에는 육상경기장, 체조경기장, 양궁장 등 7개 경기시설 점검 및 경기, 시설공사분야 운영에 대한 대회준비사항을 보고받는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정보통신, 미디어, 마케팅 등 9개 분야의 준비사항에 대해 점검한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CSU의 점검을 앞두고 3차례 내부 사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FISU의 점검을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광주U대회 성공 개최의 확신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CSU는 특히 선수들과 관련된 숙박, 등록인증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선수 편의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해왔다”면서 “광주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CSU와 적극 협력해 최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FISU감독위원회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대표단장(HoD⋅Head of Delegation) 사전회의가 개최된다. HoD 사전회의에는 60여개국 200여명이 참가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