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이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에서 열린 제8회 제물포문화선교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5일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에서 (사)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원회 주관으로 제8회 제물포문화선교축제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홍섭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교사입항기념식, 거리 순례 순으로 진행됐다.
제물포문화선교축제는 1885년 4월 5일 아펜젤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기독교를 제물포를 통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을 기념하고 기독교와 함께 시작된 문화적 영향에 대한 인식 및 재조명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매년 4월 초에 추진된다.
김홍섭 구청장은 “130년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제물포 입항으로 인해 복음, 문화, 교육, 의료 등 민족의 개화와 개방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제물포문화선교축제를 통해 이러한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