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R&D 플랫폼 구축 및 치과용 의료기기 개발
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
[일요신문]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권)은 지난 8일 병원 소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과 ‘병원 R&D 플랫폼 구축 및 치과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외 유통 의료기기 전 품목에 대한 전기·기계적,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검사가 가능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 기술과 의료기기 시험시설을 공유해 의료인, 기업인, 전문인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치과 의료기기 개발의 전단계에 있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치과 의료기기 R&D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게 된다.
현재 이대목동병원은 의료기기중점연구단(단장 이레나)과 이화융합의학연구원(원장 김윤근)을 중심으로 의료 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산업화에 힘쓰고 있다.
의료기기중점연구단은 방사선 의료 영상 진단 장비의 환자 피폭선량 저감화에 대한 원천 및 산업기술과 유방암 전용 광음향 스캐닝 시스템 등을 개발해 사업화한 바 있다. 또한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은 난치성 질환 정복, 혁신적인 제어 기술 개발, 연구․개발․비즈니스의 융합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선정해 보건의료 표준 기술의 산업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유권 이대목동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의료기기중점연구단과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 이후 의료기기 인허가에 필요한 각종 성능, 시험검사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