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구성․운영 등 제도 조기 정착 위해 총력 지원체제로 전환
12일 시에 따르면 맞춤형복지급여 제도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 시행을 위해 시와 자치구에 TF를 구성․운영하고 직원 업무연찬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치구 복지공무원의 담당부서 재배치하고 주거급여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자치법규 정비와 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개편 내용 교육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개편되는 맞춤형급여는 2000년 10월1일부터 시행해 온 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운영상 미비점을 전반적으로 개선·보완한 것이다.
현행 기초생활보장제도는 통합급여 방식으로 가구의 소득이나 부양의무 기준을 초과해 탈락할 경우 모든 지원이 중단됐지만, 맞춤형복지급여로 전환돼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급여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완화되고 소득. 의료, 주거, 교육 등 급여별 선정기준의 다층화로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복지급여가 도입되면 혜택을 받는 복지 수혜 대상자도 현재 6만여 명에서 7만2천여 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가구당 받는 월 평균 급여액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홍남진 시 사회복지과장은 “2000년 10월1일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이후 15년 만에 대폭 개편되는 만큼 시행일까지 남은 기간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