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이천시청
[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새로운 형태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시내 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농지임대료, 경운작업, 비료 등을 지원해 공한지(空閑地) 또는 유휴지를 이용해 노인 스스로가 상추 등 일년생 엽채류를 재배토록 하고 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임대농지를 확보해 경작 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경로당은 동사무소 또는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에 신청하면 필요한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도심의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 텃밭을 노인 스스로 가꾸고 수확의 기쁨은 물론 흙과 더불어 생활 할 수 있는 노년의 또 다른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년 말 사업성과를 분석해 결과가 좋게 나올 경우 내년에는 사업을 더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