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40개 사업, 1천450억원 포함
전북도는 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예산(안)에 대해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전년보다 575억원 증액된 2조 1천726억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시․군 신청 예산 1조3천7억원과 시․군에서 미 신청한 누락된 사업추가 및 신규사업을 발굴해 2조1천726억원의 사업 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신청액 2조 1천151억원 보다 575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부분별 신청액은 농림축산식품분야 110개 사업 2조1천 389억원과 해양수산분야 27개 사업 337억원이다.
부처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03개사업 2조 322억원으로 가장 많고, 산림청 5개 사업 594억원, 농촌진흥청 2개사업 473억원, 해양수산부 27개사업 337억원 순으로 예산을 신청했다.
내년에 신규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군산시가 제안한 대중국 수출물류 전진기지 구축 80억원, 5개 시군이 제안한 30억원, 순창군이 제안한 친환경농업 연구센터 100억원, 완주군이 제안한 특수작품 가공시설 20억원 등 40개 사업에 1천450억6700만원이 포함됐다.
이번에 마련된 예산안은 오는 6월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의 예산안 검토 및 조정작업을 거친 후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김윤섭 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이번에 신청한 국비사업(농특) 뿐만 아니라 2017년도 지역특화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 국가예산을 대폭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