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미경(왼쪽), 하지원 | ||
‘한상궁’ 양미경은 아들에게서 받은 CD를 ‘재산 1호’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인 아들 진석이는 엄마가 좋아하는 발라드곡만을 엄선, CD에 담아 종종 선물한다고. 양미경은 “진석이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갸륵하다”며 아들 자랑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엽기적’이어서 잊지 못하는 선물을 받은 이도 있다. 박정철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자신이 쓰던 매니큐어와 속옷, 전화번호부와 주민등록증 같은 것들을 박스에 잔뜩 넣어 두세 달에 한 번씩 꼬박 소포로 부쳐온 일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동봉한 편지는 평균 20장씩으로 항상 ‘규격봉투’에 담겨 있었으며 별의별(?) 이야기가 다 들어있었단다.
한편 하지원은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성인용 선물’을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다들 고백하진 않지만 여배우들은 종종 이런 ‘야릇한’ 선물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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