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는 인프라 건설사업의 계획, 시행, 관리를 주관하는 부처이다. 산하에 수자원청, 상수도개발지원청, 도로건설청, 택지개발청 등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에 해당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우), 바수키 하디 물리요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장관(좌)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통합물관리(IWRM) 등 수자원분야 사업 개발과 수자원 시설 성능 개선 및 안전 관리 등 공동 조사연구, 기술교류 및 교육 훈련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서게 된다.
양기관은 협약 사항에 대한 부문별 세부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고 관련 사업개발 및 연구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상수도 보급률이 15% 수준으로 전반적인 상수도 시설 노후화와 수질 악화에 따라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의 협력으로 핵심역량인 통합물관리 기술 수출이 확대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물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인근 국가로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