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15일 5곳의 체험마을․ 체험농장 농촌체험프로그램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토림도예연구소의 ‘흙이랑자기랑’ 농촌체험프로그램 모습. <김제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김제시는 5곳의 체험마을․ 체험농장 농촌체험프로그램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 받은 프로그램은 외갓집마을의 조청만들기, 궁지호박마을의 또랑치고 고기잡기, 전라국악사의 나이테를 탐험하는 꿈나무, 토림도예연구소의 흙이랑자기랑, 안시성옹기교육농장의 숨쉬는옹기 등 5개이다.
이는 시에서 육성한 2개 체험마을과 3개 체험농장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농촌체험마을 10개소, 체험농장 14개소를 육성하는 한편 교육기관과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에 부응해 지난해부터 청소년수련활동인증 교육을 8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인증수련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이다.
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전에 보험을 필수로 받으며, 시행한 후에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정보시스템(http://yap.youth.go.kr)을 통해서 활동기록이 보관된다.
궁지호박마을 주상현씨는 “인증기준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자부심과 자신감이 생기고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관점이 크게 바뀐 것 같다”며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인증받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서상철 시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인증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인증 받기를 희망하는 체험마을과 체험농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