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정감록의 십승지로 전해오고 있는 6개 도 11개 시·군 읍·면장으로 이뤄진 조선 십승지 읍·면장 협의회가 16일 남원시 운봉읍사무소에서 열렸다. <남원시 제공>
[일요신문] 조선시대 정감록의 십승지로 전해오고 있는 6개 도 11개 시·군 읍·면장으로 이뤄진 제18차 조선 십승지 읍·면장 협의회가 16일 남원시 운봉읍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읍·면장은 십승지 읍·면간 상호교류를 통해 우호협력을 다지고 지역소득 개발과 관광객 유치 등 공동사업 발굴로 상생의 길을 추구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협의회 본회의 후 십승지 현지시찰로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허브밸리 등을 탐방했다.
조선십승지는 조선시대 3대 예언서 중 하나인 ‘정감록’에서 전쟁이 일어나도 굶주림이 없고 재앙 없이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된 전국 10개 지역이다.
조선십승지 읍면장 협의회는 전국 각 십승지의 읍면장이 상호교류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 6월 영주시 풍기읍장의 제안에 따라 구성됐다.
십승지 상호교류를 통한 지역발전을 모색할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영주시 풍기읍에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십승지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한편 십승지 협의회에는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보은군 속리산면, 상주시 화북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 합천군 가야면 등 11개 시․군 읍․면장이 참여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