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는 봄철을 맞이해 이달부터 드림스타트 가정을 대상으로 구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날이 따뜻해지는 봄철은 기생충 감염률이 높아져 구충에 복용에 가장 적기로, 가족 전체가 실시해야 효과적이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드림스타트에서는 대상아동 전체 가정에 구충제를 지원하고,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병행하여 구충효과를 높힐 계획이다.
지원 대상 가정의 한 부모는 “사는 게 바빠 깜박하고 지나칠 수 있었는데 전 가족을 대상으로 구충제를 지원해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또한 아이들 손 씻기 교육도 시켜주니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며 고마움을 밝혔다.
오영인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꼭 필요한 자원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모든 아동들의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고 사람중심의 함께하는 복지도시 전주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사업은 전주시 취약계층 0세~12세(임산부포함)아동을 대상으로 공평한 출발선 제공을 위해 보건, 복지, 보육 분야의 다양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 가정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림스타트 등록 신청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아동통합 서비스전문요원의 가정방문 조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드림스타트(덕진구 063-281-5225~7, 완산구063-281-5216~9)로 문의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