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반려동물 문화예절교실 운영...8주간 세 개 반 60명 참여
성남시 반려동물 문화예절교실 ‘우리 개가 달라졌어요’ 현장
[일요신문] 성남시가 반려견과 견주간의 소통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성남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이 이름인식부터 산책예절까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 없는 도시와 비반려동물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다.
1주차 교육에 참석한 윤모 씨(분당 정자동)는 “저는 유기견을 입양한 사례로 분리불안 및 사회성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며, “이번 문화교실을 통해 우리 개는 물론 우리가족 역시 올바른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반려동물 문화교실에 참여 중인 반려견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마련을 위해 성남시와 (사)유기견없는도시 소속 최용석 소장(연남대 교수)과 이웅용, 변성수, 김평호 소장 등 반려견 교육전문가 4명이 재능 기부해 교육을 진행한다.
성남시 지킴이 ‘행복이’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경기지역 최초로 ‘유기견 없는 경기도·성남시’를 주제로 반려동물 축제가 열리는 등 반려동물의 개체수와 유기되는 동물의 개체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여건에 대한 지원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