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역개발채권 발행금리를 5월 1일부터 기존 연 2.0%(복리)에서 1.5%(복리)로 0.5%p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0일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개발채권은 자동차등록, 각종 허가, 건설공사도급계약, 용역계약, 물품구매·수리·제조계약을 신청하는 자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채권이다. 시민의 복리증진 또는 지역개발사업과 지방공기업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공급하는 지역개발기금의 주요 재원이다.
이번 발행금리 인하는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유통금리 하락 추세를 감안해 저금리 기조의 정부정책에 따른 지방재정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자치부의 기준안에 따라 전국 시․도에서 공통으로 0.5%p 인하하는 것이다.
2014년 말 2.533%였던 유통금리는 올해 2월 2.317%, 3월 2.053%, 4월 현재 2.014%로 낮아지는 등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개발채권의 발행금리 인하로 지역개발기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성해 지역개발사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 시민행복 실현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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