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일요신문]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원장 김준식)은 지난 17일 병원에서 인천서부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의료진, 교직원 및 소방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병동 내 화재 발생 시 화재에 취약한 환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한 재난대비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병동에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 진압과 환자 대피 절차를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훈련을 했다. 훈련 중점사항으로 관계자의 초기진화 및 상황전파, 안전한 장소로 환자 대피, 유사 시 심폐소생술 시행, 소화기 사용방법 등을 확인하며 진행됐다. 또한 국제성모병원 전문 간호사의 실제 심폐소생술(CPR) 시범과 인천서부소방서 대원의 구조대 사용 시범 훈련이 있었다.
김준식 국제성모병원장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자체적으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한 덕분에 합동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다”며 “병원은 화재 발생 시 가장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는 곳 중 하나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대비 훈련으로 재난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