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민선6기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건설지원사업소가 건설 공사의 안전 및 견실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공사감독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현장에 상주하는 등 철저한 공사감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강화군 건설지원사업소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분야의 전문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각종 건설공사의 기술용역, 공사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토와 공사감독은 물론 하자관리까지 현장 상주를 원칙으로 하는 책임행정 구현을 통해 부실공사의 원천봉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건설공사 현장에서 수시로 발생되는 각종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별 새마을지도자로 구성된 주민참여감독관을 임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현안사항에 대해 발주부서 공사감독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민원까지 해결하는 맞춤형 민관합동감독관 체제를 운영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금년도 가뭄극복대책 사업인 농업용수확보 시설물 공사와 경로당 개보수 등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사 현장에 수시로 찾아가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안전과 견실 시공을 위한 현지 상주감독관의 철저한 운영과 함께 공사 관계자에게는 완벽한 시공관리를 통해 부실공사와 하자발생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올해 강화군 건설지원사업소에서 추진하는 공사는 공중화장실 신축공사, 경로당 신축공사, 배수로 정비공사, 어촌정주어항 보수공사 등이다. 총 290억원의 예산으로 54개소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일부는 자체 설계를 통해 외주용역 발주 대비 약 7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착공된 건설공사 중 농번기를 대비한 기반시설확보와 가뭄대책사업과 연계된 35개소에 대해서는 상반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화군 건설지원사업소는 하자가 발생한 구조물은 시공자로 하여금 즉시 보수토록 지시해 안전사고발생 예방과 구조물 기능을 유지하는 등 철저한 하자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지방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각종 장비, 자재에 대해서도 관내 장비 및 자재를 구매토록 유도해 지역내 건설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