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 전통발효식품 중 장류가 도내 처음으로 미국 괌 수출길에 올랐다.
전통식품 품질 인증업체인 도구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은옥)은 제주콩 100%로 만든 된장, 간장, 청국장 분말 등 340kg을 미국 괌에 첫 수출함으로써 전통 장류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주 전통발효식품 장류가 미국에 첫 수출하게 된 것은 후레쉬제주 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한 수출 판로가 마련돼 성사됐으며 향후 지속적인 판매망 구축을 통해 수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도구리 영농조합법인은 장류업체로는 도내 최초 국제규격인 식품경영안전시스템 인증 ISO 22000을 획득했으며 201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대한민국 스타팜(농촌문화체험장)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도는 지역명소를 연계한 체험 관광 상품화를 추진, 내수시장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