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는 도로명주소의 조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건물 이미지에 어울리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보건소 등 시 산하 공공기관 건물에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는 그동안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표준형 건물번호판 부착으로 건물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등 도로명주소에 대한 불만을 개선하고 나아가 자율적인 민간부문 확대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 산하 공공기관 건물부터 앞장 서 설치할 예정이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한옥, 전원주택, 아파트, 상가 등 건물의 규모, 디자인 등 특성에 맞게 건물소유자가 직접 제작 설치하는 건물번호판이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상반기에 국민을 대상으로 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모전을 개최하여 전국 우수사례 발굴 및 상금 수여 등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홍보할 계획이다
양도식 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자율형 건물번호판 확대 설치로 가시성 저하 완화 및 도시미관 부합 등 도로명주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하여 시가 앞장 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