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공정거래유도 및 소비자들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오는 27~29일 SSM(기업형슈퍼) 및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에 대해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식품감시원 1명, 공무원3명이 조를 편성해 SSM(기업형 슈퍼), 대형마트 15개소를 지도·점검하며 중점 점검품목은 농수축산물(배추김치, 돼지고기, 뱀장어 등)이다.
주요 점검 활동 사항으로는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상태 적절 유무, 수입산과 국내산 혼합판매 행위, 시중가격보다 너무 싼 제품 조사 등이며 허위표시가 의심되는 경우 거래내역 확인 또는 유통경로를 추적 검사한다.
이번 특별단속으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위반 유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 및 원산지 거짓(허위)표시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할 계획이다.
한편 서초구는 5월 어린이날 및 식품 안전의 날(5월14일)을 앞두고 부정·불량식품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어린이 기호식품 구별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관내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및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8일 서이초등학교 후문 주변에서 진행된다. 하교하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 학교 주변 식품조리·판매업소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해 보아요`라는 내용의 리플렛을 배부하며 고카페인 구별 및 고열량·저영양식품 구별을 위한 고저알림-e어플 사용법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산지 표시가 정착될 때까지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부정 불량식품 근절에 앞장서 먹거리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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