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영등포구.
[일요신문]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8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개관식은 국회의원, 시․구의원, 사회적경제협의회 관계자, 센터 입주 기업,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사회적기업인 에듀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축사, 시설관람 순으로 이어진다.
개관식 축하 주간행사로 29일 오후 2시 지역장터 운영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장터 실무교육인 ‘영등포 동네 장터, 참 쉽다’를 진행하고 30일 오후 1시 영등포구와 양천구 사회적기업가를 위한 공공마케팅 워크숍을 실시한다.
센터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 10억원은 서울시 주관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했으며 구비 3억 6천만원을 추가 투입했다.
구는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별관청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있던 별관청사 F동 건물(선유동1로 80)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두 층을 증축했다. 작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완공하고 센터에 입주할 사회적기업과 예비 창업자 모집도 마쳤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건물의 2층부터 4층까지 연면적 744㎡ 규모이며 사회적기업 입주공간부터 교육실, 회의실, 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개관을 시작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센터 운영을 통해 관내 사회적기업들의 다양한 욕구 해소를 돕고자 한다”며 “사회적기업 발굴부터 육성, 관리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