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유적지 탐방. 사진제공=광진구.
[일요신문]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청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투명한 행정업무를 추진하고 공무원 내부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업무추진비 내부공람제’를 구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업무추진비는 기관을 운영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등 공무원이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비용이다. 그 동안 구는 구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광진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날짜, 목적, 인원, 금액, 결재방법을 매월 공개해왔다.
올해부터는 광진구 소속 전 직원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비 사용자가 영수증 등 증빙서류가 포함된 결재문서 원문을 직원들에게 공개해 자체적으로 부당, 위법행위가 있는지를 확인토록 시행하고 있다. 감사담당관 에서는 각 부서에서 제도를 정확히 시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공무원 스스로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구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광진구 소속 4, 5급 간부공무원 49명에 대한‘2015 상반기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건전한 조직문화와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평가는 상급자, 동료, 하급자로 구성된 30명 이내의 내부 평가단을 구성해 이들에게 설문평가와 계량평가를 합산해 실시한다.
설문은 온라인 무기명 비밀투표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주된 평가분야는 내부직원의 설문평가인 공정한 직무수행, 직무과정에서의 부당이득 수수금지,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총 12개 항목과, 세금체납여부, 교통법규위반 등 법규 준수 여부 4개 항목을 계량화한 총 16개 항목을 종합평가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아무리 새겨도 과하지 않으며 우리구의 다양한 청렴정책은 공무원이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이라며 “청렴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 마인드가 향상되고 깨끗하고 공정한 조직풍토가 조성돼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광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