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CNN 뉴스 캡처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프랑스 CEA 연구기관의 로랑 볼랭저 연구팀이 지난달 지진의 역사적 패턴을 발견하고,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을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네팔 중남부에서 동서로 1000㎞에 걸쳐 있는 주요 지진 단층을 중심으로 조사해 카트만두 일대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 소속 폴 타포이너는 “1344년 대지진 때처럼 1934년 대지진 이후 특히 카트만두와 포크하라가 지진 단층의 파열에 의한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초기 계산 결과들은 지난 25일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단층 내 의력이 모두 소진된 것 같지는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수십 년 내에 이번 지진의 서쪽이나 남쪽으로 또 다른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네팔 대지진 나흘째를 맞아 수색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