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30일 송도G타워에 입주해 있는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센터(UN CITRAL RCAP),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UN ESCAP ENEA),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 동북아사무소(UN ISDR ONEA),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시찰에서 차준택 위원장을 비롯한 기획행정위원들은 각 UN 기구의 활동 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각 기구 대표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각 UN 기구의 대표들은 그동안의 기구 활동 모습과 인천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추진한 활동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인천시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구했다.
기획행정위원들은 “UN 기구가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많은 노력과 영향을 끼친 점을 인정하지만 아직도 시민들은 UN 및 국제기구를 멀게 느끼고 있다”며 “UN 및 국제기구가 지역에 견고히 뿌리를 내리고 국제기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지역 사회 및 시민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해야 하므로 시의회와 함께 방안을 강구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들은 그동안 의정활동 과정에서 인천에 유치된 UN 및 국제기구가 유치 당시 시민들의 많은 기대와는 달리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의 세금으로 부담금을 지원하는 실정이므로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여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해 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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