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U대회를 기점으로 남북교류의 선도적 역할 필요”
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정부의 방침으로 그간 경직되어 있던 남북관계가 호전될 것을 기대한다.”며 “상호 소통과 협력, 지원을 통해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고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 속에 한반도가 새로운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방침을 통한 민간과 지자체의 남북교류 확대를 넘어 정부차원의 대북지원과 교류를 통해 관계개선과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5.18의 역사와 광주정신을 간직한 광주시가 남북관계 변화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한반도의 통일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어야 한다”며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와 문화 등 다양한 방향의 남북교류·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올 7월에 열리는 U대회가 남북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다.”며 “정부가 문화와 스포츠 교류 확대 방침을 밝힌 만큼 한 종목이라도 남북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북한 응원단 참가, 북한 경유 성화 봉송을 꼭 성사시켜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정부의 남북기조 변화 시도에 광주시가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통일을 준비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광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