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체험 이벤트
[일요신문]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에서 ‘이색(異色)·채색(彩色)·본색(本色)’을 주제로 세계인이 하나 되는 도자 축제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관람객에게 각양각색 도자 전시와 체험 이벤트로 주목을 받고있다.
이천 세라피아에서 선보이는 특별전 ‘수렴과 확산’전은 도자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로,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 속의 도자의 형상이 변화하는 작품과 뭉친 양말 모양으로 생긴 도자기를 빨래 바구니에 던지는 등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깨뜨릴 수 있는 작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색적인 전시다.
이천세라피아 ‘수렴과 확산’ 전
이와 함께 세라피아 도자 비엔날레 대표 어린이 놀이체험 콘텐츠 ‘토야별 탐험대’와 가족대항 흙 높이 쌓기, 유리공예 체험, 전통가마 소성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동아시아 전통 도예전’이 열려 한국, 일본, 대만 전통도자의 맥을 이어가는 80인의 현대도예작품 150여 점을 선보여 동아시아 도자교류의 역사와 전통을 조망하고 각국 전통도예의 오늘을 소개한다.
여주 도자세상의 반달 미술관에서는 특별전 ‘오색일화’전 열려 시각, 미각 등 오감과 함께 소리, 향기,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결합한 도자의 세계를 선보인다.
전국의 모든 생활 도자들이 모이는 여주 도자세상에서는 전국 115개 요장의 6,300여종의 생활도자를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는 대규모 생활도자 쇼핑몰이 함께 있어 국내 수공예 도자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의 도자의 매력을 발산하는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색:Ceramic Spectrum-이색, 채색, 본색’을 주제로 5월 31일까지 개최되며, 주말에는 세 곳을 잇는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