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개 위판장 모습.
[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남해안 개조개의 올해 3월 생산정보를 6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주 어장은 경남 남해, 마산, 진해만, 거제 장목과 여수시 금오열도 등의 해역에서 형성됐다.
남해안(경남,전남) 개조개 생산량은 146톤으로 전월(153톤) 대비 감소(4.4%)했으며, 평균 입찰단가는 5,661원/kg으로 전월(6,873원/kg) 대비 18.4% 하락했다.
일시적인 강풍 및 기상악화로 개조개보다 비교적 크기가 큰 키조개 생산이 주를 이뤄 생산량이 주춤했으며, 날씨 영향으로 작은 개체의 생산이 증가해 단가 또한 하락했다.
개조개의 평균 각장은 88.4mm로 조사됐으며, 85.0mm 미만의 작은 개조개 생산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했다.
FIRA 김병찬 남해지사장은 “지역 어업인들과 소비자들을 위해 매월 개조개 생산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어업인과 함께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