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홈플러스 아카데미.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2015 세계 책의 수도’를 맞아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5월 관광주간을 맞아 한국여행작가협회와 공동으로 ‘나도 여행작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봄 관광주간(5.1~14) 인천의 섬을 여행하고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면 전문 여행작가의 심사를 통해 10명에게 1박2일 무의도 작가캠프의 기회를 준다. 여행 작가의 꿈을 꾸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글쓰기 노하우는 물론, 작가들과의 출사를 통한 실질적인 경험도 쌓을 수 있다.
6월 12~13일 예정된 작가캠프는 글로벌 기업이 설립한 최초의 국내 교육시설인 무의도 테스코 홈플러스 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무의바다누리길을 걸으며 진행되는 출사부터 저녁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이 포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은 물론, 여행작가에 대한 꿈을 간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사는 기존에 발간된 가이드북의 전자책 변환 및 멀티미디어 정보 제공, 인천을 대표하는 헌책방이 있는 배다리역사문화마을 및 근대문학관을 연계한 송월동동화마을 출사 이벤트인 ‘인천 책거리 슈팅파티(Shooting Party)’ 등 여행과 책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4월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책의수도 개막식을 기념하며 ‘북위시트리(Book Wish Tree)‘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연내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세계책의수도인천‘ 브랜드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관광의 콘트롤타워가 될 인천관광공사는 ‘세계책의수도인천’ 관련 관광 이벤트뿐만 아니라 책과 ICT를 결합한 스마트 인천관광을 준비하는 등 새로운 창조관광의 모태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도 여행작가`를 포함한 관광주간 프로그램 응모는 인천도시공사 이벤트페이지 또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인천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