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일요신문]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지난 6일 제1회 아버지요리대학을 개강했다고 7일 밝혔다.
강좌는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9시30분 총8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에 참여한 22명의 수강생은 불고기샐러드, 보쌈, 비빔냉면 등 평소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10여 가지 요리를 배우게 된다.
‘요리로 이루는 나만의 취미생활’. ‘상남자 앞치마를 두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인천재능대 평생교육원이 가족과 자신의 삶을 위해 달려온 인천지역 남성 CEO가 요리를 통해 가족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강좌에는 인천에서 활동 중인 CEO들과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사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아버지요리대학’이라는 강좌 명칭과 달리 여성 CEO 3명도 참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요리수업은 인천재능대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요리실습실에서 진행되며 호텔외식조리과, 한식명품조리과 전임교수를 중심으로 현직에서 활동 중인 유명 요리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생의 편의를 위해 요리복, 식칼 등 요리에 필요한 도구가 제공되며 강좌 외에도 프로필사진촬영, 지인 초청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아버지 요리대학’은 전문가양성과정이 아닌 일반 남성을 대상으로 인천지역에서 처음 개설되는 강좌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인천재능대 평생교육원은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아버지요리대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커피바리스타 심화과정, 네일아트과정, 미술심리상담사과정 등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마련해 놓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