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동기 대비 전체 관객 수 38.2%, 매출액 42.9% 증가
영화진흥위원회는 7일 ‘2015년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관객 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영화가 마블 히어로물 2편이었던 것에 반해, 올 4월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를 비롯해 4편이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25.6%, 외국영화 74.4%를 기록하며 외국영화가 우위를 점했다.
4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326만 명, 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만 명, 97억 원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947만 명, 7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만 명, 213억 원 증가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전체 흥행순위 1위
<어벤져스2>가 관객 수 466만 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관객 수 318만 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스물>이 관객 수 169만 명을 동원하며 3위, <장수상회>가 관객 수 105만 명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관객 수 37만 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4편과 미국영화 5편, 프랑스영화 1편이 차지했다.
배급사별 점유율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주)가 1위
<어벤져스2> 등 3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주)가 관객 수 478만 명, 관객 점유율 37.8%를 기록하면서 1위를,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 9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가 관객 수 326만 명, 관객 점유율 25.8%를 차지하면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스물> 등 4편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관객 수 169만 명, 관객 점유율 13.4%를 기록하면서 3위, <장수상회> 등 8편을 배급한 씨제이이앤엠(주)이 관객 수 106만 명, 관객 점유율 8.4%를 기록하면서 4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 4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가 관객 수 38만 명, 3.0%의 관객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위플래쉬>가 3월 다양성 흥행순위 1위
<위플래쉬>가 관객 수 28만 4천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영화 <화장>이 관객 수 13만 8천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이 관객 수 4만 5천명으로 3위, <엘리노어 릭비: 그 남자 그 여자>가 관객 수 4만 4천명을 동원하며 4위, <팔로우>가 3만 2천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4월 다양성영화 전체 관객 수는 74만 명으로 지난해 4월 다양성영화 전체 관객 수 12만 9천명보다 64만 1천명 증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