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직장, 가정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20~30대가 늘어남에 따라 탈모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탈모 환자들 중 20~30대 가 차지하는 비중이 46% 에 달하며 이들 중 대부분은 탈모의 원인이 스트레스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성 탈모에는 원형탈모, 정수리탈모, M자 탈모, 산후 탈모 등 그 증상도 매우 다양하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발생하는 호르몬은 교감 신경을 자극해 모세혈관을 긴장시킨다. 이에 따라 땀과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모낭 세포의 활동이 저하돼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탈모치료제로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프로페시아 등을 복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증상 완화를 기대하기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처럼 치료 대안을 찾기 힘들었던 스트레스성 탈모에는 아스트레신-B 성분이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아스트레신-B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의과 대학의 밀리온 물루게타(Million Mulugeta) 박사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억제하는 물질을 연구하던 중 발견한 성분으로, 스트레스성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스트레신-B성분은 국소주사제로 치료해야 한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DS래보래토리즈는 대체방법으로 ‘나노섬’이라는 신기술을 채택해 2011년 ‘아스트레신-B’를 인체에 깊숙하게 침투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 이후 ‘아스트레신-B’를 함유한 ‘스펙트랄F7’을 개발해 출시 1년만에 매출 12조 원을 달성했고 지난 2014년 연간 매출 20조 원을 기록했다.
DS래보래토리즈 관계자는 “아스트레신-B성분을 함유한 탈모치료제 스펙트랄 F7은 모든 스트레스성 탈모 개선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자국 내에서 86%의 임상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아미넥실을 함유한 순수 유기농 식물성분과 비타민, 미네랄 성분으로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