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관내 10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진단능력에 대한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보건소의 진단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감염병 관리사업 지침에 의거해 보건소 검사요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3월)과 정도관리(5월)를 주관하고 있다. 이중 정도관리는 1군 법정 감염병 5종과 식중독균 5종을 대상으로 각 보건소에 무작위로 미지균 3종씩을 배정한 후 보건소에서 진단한 결과를 제출받아 정답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인천시 관내 보건소에 대한 정도관리 실시 결과, 10개 보건소에서 모두 미지균의 정답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사업은 감염병 및 식중독균 검사능력을 평가해 감염병 감시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가 지역거점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평가 결과 미흡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차후 검사방법이 개선될 수 있도록 연구원 관계자가 직접 해당기관에 방문해 지도점검 및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체계적인 보건소 교육 및 지도점검으로 전문검사요원을 육성하는 한편,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등 감염병 감시·대응체계를 상시 가동시켜 시민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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