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일요신문]가천대 길병원은 중국 내 5대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察哈尔学会)’ 간부 일행이 병원을 방문해 첨단의료시설을 둘러보고 교육 및 의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공공외교협회 부회장이자 차하얼학회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인 려봉정(吕凤鼎)위원 등 학회 간부 6명과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송기출 원장 일행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 및 뇌과학연구원을 방문했다.
려봉정 위원 등 일행은 14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리는 공공외교 평화포럼 참석 차 한국을 찾았다.
차하얼학회는 중국 내 영향력이 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한팡밍(韓方明) 부주임이 창립한 학회다. 민간과 정부가 협동하는 민간주도 외교 형식의 공공외교를 행하고 있으며 중국 내 5대 싱크탱크 중 하나다.
이번 방문은 학회 창립자 한팡밍 부주임과 인연이 있는 가천대 박승철 부총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이들은 길병원의 시설 전반과 뇌과학연구원의 연구 시설 등을 둘러봤으며 가천대 이길여 총장과 만나 한국과 중국의 교육, 의료 교류 등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중국 국무원 주도로 추진 중인 해남도 보아오러청 ‘친환경․저전력․스마트 국제의료관광 특구’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