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임대 1호사업인 도화 5,6 블록.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일요신문]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기업형 임대(뉴스테이) 1호 사업인 도화 5, 6블럭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차질 없이 순항 중이며 7월중 주택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화 5, 6블록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은 관내 부족한 임대주택의 공급과 구도심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화구역 내 공동주택 용지를 활용해 주택 기금과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기업형 임대 2107호와 공공임대 548호를 건설,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임대주택시장을 선진화하고 등록 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기업형 임대 활성화 정책을 토대로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이 정체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분양주택 수준 이상의 고품질 아파트를 공급해 고객에게 새로운 주거선택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보증금과 임대료로 8년간(공공임대는 10년) 안정적인 거주 기간을 보장해 시민 주거 안정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도화 구역에는 작년 행정타운 및 JST가 입주한 데 이어 지방합동청사도 착공을 준비중이며 주택기금이 투자한 4블록 준공공임대 아파트는 현재 공정률 27%를 넘어 내년 말 입주를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이어 5, 6블록 기업형 임대 사업이 계획대로 7월중 착공해 본격화될 경우, 낙후된 구도심이던 기존 도화구역의 모습은 완전히 새롭게 뒤바뀔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투자유치본부장은 “사업지가 위치한 남구 도화동은 주택의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지만 그동안 신규 주택의 공급이 부족해 인근 공단 배후 주거단지로서의 기능을 못해온 지역”이라며 “발달된 광역 교통과 지방합동청사 입주 등을 잘 활용해 주변 지역을 개발, 옛 구도심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화 5, 6블록 기업형 임대사업은 현재 주택사업 인허가 등이 진행 중으로 착공과 함께 올 하반기 9월경에는 임대 주택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전망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