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가 14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천만장서 달성· 개관 70주년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규환 학과장과 재학생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대 제공>
[일요신문] 전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가 14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천만장서 달성· 개관 70주년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주대에 따르면 이날 수상한 문헌정보학과는 개인 자원봉사가 아닌 학과 중심으로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를 제작하는 자원봉사를 지난해부터 실시,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권 향상 및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문헌정보학과 재학생 70여명이 연간 약 200권의 도서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기록방식인 데이지 도서로 제작했다. 이러한 대학 학과단위의 대체자료 제작 자원봉사는 전주대 문헌정보학과가 최초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3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 제작·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신속한 대체자료 이용자(장애인) 서비스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대체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문헌정보학과장 김규환 교수는 “별도의 활동비 지원이 없는 환경에서도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지정한 기한을 엄수해 대체자료 제작에 몰두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