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사회 배려 대상자를 위한 ‘구민행복 종합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민행복 종합민원실은 장애인, 노약자, 거동불편, 다문화가정 등 사회 배려 대상자와 모든 민원인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종합민원실은 장애인을 위한 민원서비스 증대, 외국인(다문화가정)을 위한 민원서비스 증대, 구민행복 종합민원실 각종 편의시설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민원서비스로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등록 1·2급 장애인이 본인 서류를 유선으로 신청하면 민원서류를 직접 배송하는 거동불편인을 위한 민원서류 무료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합민원실 내 ‘도와드립니다’ 창구에 전용 컴퓨터를 설치, 일반 생활 및 정부 민원, 시책 등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수화전담상담사나 제3자 화상통화를 연결시켜 궁금증을 해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주민등록등·초본 등 9종 서식에 2차원바코드를 표시, 민원처리 담당자가 소지한 스마트폰으로 음성변환 앱(보이스아이)을 구동시켜 시각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음성전화서비스도 실시한다. 특히 통합민원 2·3번 창구에서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를 위한 우선 창구를 운영, 번호표를 뽑지 않고 신속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외국인(다문화가정)을 위한 민원서비스로는 종합민원실 내 책꽂이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38종의 민원서류 해석본을 비치했다. 또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9시까지 종합민원실을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구정의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는 ‘오픈 민원인 책꽂이’ 운영, 사회복무요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민원 안내 도우미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법률, 세무, 건축, 부동산, 공인중개 등 요일별로 전문가가 상주해 상담을 진행하는 ‘전문가 상담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배려 대상자들에게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민원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