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와 대구시청 마라톤클럽을 주축으로 한 시민동호인 175명이 지난 16일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제15회 광주5‧18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함께 달리며 우의를 다졌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광주시청 62명과 구청과 시달리기교실 회원 70명이 새벽에 대구를 출발해서 빛고을 광주를 찾은 43명의 달구벌 대구달림이들이 함께 참가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달림이들과 기념촬영을 함께 하고 대구시청 참가자들에게 “달빛동맹 주요 현안이 성공하도록 솔선 수범해오는데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대구 김영근 회장(서구 도시국장)과 광주 최성용 회장(체육U대회지원국 선수촌건립팀장)은 “달빛동맹 5개 분야 23개 공동 어젠더인 군공항 조기 이전, 88고속도로 조기 확장, 광주‧대구 간 내륙철도 건설 같은 SOC분야와 경제, 환경, 문화체육관광, 일반 협력이 잘 이루어지기를 염원하며 달렸다”고 말했다.
양 도시의 시청 동호인 마라톤클럽은 상호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실무적인 협의를 해왔다.
올해에는 대구시청마라톤클럽이 ‘제15회 광주5‧18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내년 4월에 열리는 ‘2016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광주시청마라톤클럽이 참가하기로 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