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선수단, 볼링·태권도·종합무술에서 종합 2위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관련 참고 사진.
[일요신문]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건강해요 생활체육, 행복해요 경기도’라는 주제로 검도·배드민턴·국학기공 등 38개의 정식종목과 국무도·궁도·라켓볼 등 10개의 시범종목, 게이트볼·탁구·론볼 등 8개의 장애인종목 등 3개 분야 56개 종목에 약 6만 여명의 17개 시·도 선수 및 임원, 자원봉사,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에서는 정식종목 29개, 시범종목 4개, 장애인종목 6개 등 총 39개 종목에 1,3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대회 개회식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17개 시·도지사 및 의장, 국회의원, 시·도 생활체육회장, 전국종목별연합회장, 각 시·도 종목별 선수 및 임원,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6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생활체육 관객 참여 이벤트 및 도민대합창, 가수 공연, 생활체육7330체조, 태권도 시범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17개 시·도 선수단들의 개성 넘치는 입장퍼레이드로 매머드급 대회에 걸맞게 화려하게 펼쳐졌다.
부산은 17개 시·도 및 재외동포 가운데 17번째로 입장했으며, ‘365일 활기찬 생활체육, 3대가 함께해요’의 부산생활체육 슬로건과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의 메시지를 부각해 에드벌룬 및 대형현수막, 풍선, 에어샷 등을 활용함으로서 부산을 대표하는 각종 체육·문화 행사 등을 홍보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종목별 경기는 해당 경기장에서 14일과 15일은 어르신 경기로, 15일과 16일에는 일반경기로 각각 펼쳐졌다.
폐회식은 모든 경기가 종료된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천 설봉공원 대 공연장에서 각 부분별 시상과 함께 진행됐다.
나흘 간의 대축전 경기결과,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은 볼링, 태권도, 종합무술 종목에서 종합2위, 배드민턴 및 윈드서핑·카이트보딩 종합3위, 국무도 종합4위, 자전거 종합 5위 등을 안았다.
39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을 제외한 탁구, 국학기공, 에어로빅스체조, 검도 등 27개 종목은 각 부별 개인 및 단체 수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