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6월 6일 실시하는 ‘토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곡천 유역의 대곡댐 편입부지에 대한 발굴성과로 건립된 울산대곡박물관 근처(1.2km 거리)에는 울산 최초의 국보인 울주 천전리각석(국보 제 147호)이 있다.
천전리각석은 높이 약 2.7m, 너비 9.5m 정도 되는 바위로, 이곳에는 선사시대부터 신라 말까지 많은 그림과 글씨가 새겨져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바위에는 여러 그림이 있는데 윗부분에 기하학적 무늬와 동물 등이 새겨져 있고, 아랫부분에 신라인들이 새긴 기마행렬·동물·용·배 그림 등이 있어 흥미롭다.
이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곡박물관은 제45차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주제를 울주 천전리각석으로 선정했다.
내달 6일 오후 2시부터 대곡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울주 천전리각석 속 그림 이야기’이라는 주제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체험활동지를 통해 천전리각석 속의 여러 그림들을 알아보고, 전시실 내에서 천전리각석 이미지를 찾아본다. 그리고 종이이젤을 이용해 스케치북에 각종 의미를 담은 그림을 색 모래를 가지고 그려보는 ‘나만의 각석 만들기’ 시간을 가진다.
참가대상은 유치원, 초등학생 및 동반가족 등 4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2~26일까지 대곡박물관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6월 3일 최종 참가자 명단을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국보 유적과 전시물을 함께 볼 수 있는 대곡박물관에서 지역의 어린이들이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보면 유익할 것이다”며 어린이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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