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긴급구조‧현장대응 역량 강화
이번 훈련은 용산역을 출발해 광주송정역으로 가던 고속열차가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으로 탈선, 상․하행선이 불통되고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실시된다.
훈련은 상황접수, 열차통제 안전조치, 승객대피/안내방송, 사상자구호/화재진압, 비상수송대책/열차구원, 철도시설 복구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의한 승무원 초기 대응 ▲재난관리책임기관 현장지휘역량 및 임무․역할 숙달 ▲재난대응․수습 유관기관 협업대응체계 운영 ▲재난관리 공통 필수기능(13개) 실행 등에 중점을 둔다.
실제 재난 발생 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의 효과적 지휘, 상호협력 할 수 있도록 중수본․지대본 통합연계 훈련도 병행한다.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광주시, 광산구, 코레일, 광주경찰청, 503여단, 하남성심병원과 지역 재난안전 네트워크 단체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광주안실련 등 총 18개 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여한다.
소방헬기 1대, 구조․구급차 12대, 기중기 1대, 기타 철도복구장비 등이 동원된다.
시 관계자는 “KTX호남선 개통, 네팔 지진을 계기로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이 직접 고속철도 탈선 재난대응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며 “이번 현장훈련을 통해 긴급구조와 현장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