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2일 시 해양항공국장을 비롯한 해양항공국 소속 직원들과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를 타고 ‘인천 해양·항만 발전을 위한 현장 승선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보안구역으로서 관계자 외에는 손쉽게 접근할 수 없는 항만시설을 시 공무원들이 직접 둘러보고 해양·항만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항만 배후단지 개발 진행상황을 직접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앞으로 현장감 있는 항만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하게 됐다.
투어 참가자들은 인천항 연안부두를 출발해 남항(ICT)과 국제여객터미널, 송도 신항 등을 둘러봤다.
손윤선 시 해양항공국장은 “오는 6월 1일 개장할 예정인 송도 신항과 올 하반기 착공해 2017년 하반기 개장 예정인 국제여객터미널, 인천 컨테이너 전문항인 남항 등의 현장 방문을 통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인천항만공사와의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승선 투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따른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항만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항만 관련 기관·단체와의 정기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NG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는 지난2013년에 취항해 현재까지 인천항 포트마케팅 및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해상측 항만 안내와 행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