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 `제2회 강화 농특산물 판매전`을 열어 강화섬쌀, 약쑥한우, 순무김치, 인삼, 약쑥, 새우젓 등 고품질 농특산물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강화군은 정성껏 재배한 농특산물을 제때 판매하지 못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농산물 유통분야를 신규 역점사업으로 해 군청 공무원이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행정을 통해 백화점 등 대형마트 입점판매를 위한 판매 유통망을 확보하고 농업인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있다.
우선 지난 3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 처음으로 강화 농특산물 입점을 해 약쑥한우, 강화섬쌀, 순무김치, 인삼, 약쑥, 가공식품 등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일주일간 추진, 1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5월에는 서울 롯데백화점(건대점)에서도 판매행사를 열어 서울지역에 고품질 강화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강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과와 더불어 판매행사 후 직거래구매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롯데에서 운영하는 엘롯데, 롯데아이몰, 롯데닷컴의 인터넷쇼핑몰에서 강화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대형마트 유통판매 사업에 대한 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백화점이라는 대기업에서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경험 자체가 생산자들에게는 유통시장 파악과 상품 개선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어 고품질의 강화 농특산물 생산과 농식품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행사 직후에는 인천점 프리미엄식품관에 쌀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강화섬쌀이 고정 입점해 당당하게 프리미엄 반열에 오르게 된다. 앞으로 믿을 수 있는 강화섬쌀 유통 판로를 확보함에 따라 강화섬쌀이 활발히 제 값 받고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은 이번 백화점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강화섬쌀 소비촉진과 쌀 팔아주기 운동을 확산시키고자 강화섬쌀 증정 행사도 추진한다.
이상복 군수는 “대도시 유명 백화점에서 강화 농특산물 판매하는 것은 강화 농특산물의 브랜드가치 상승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판매함으로써 더 큰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계속해서 수도권지역의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 강화섬쌀 입점을 확대 추진해 강화섬쌀은 물론 강화군의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