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8일 11시30분 인천시청앞 미래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북한생활(음식)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에서 먹거리로 하나 되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북한음식을 이해하고 북한 문화와 남북한 주민의 동질성 회복 등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로 북한에서 인기 있는 음식으로 북한에서는 물론 우리나라 북한음식식당에서 실제 판매돼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인 꼴뚜기순대, 두부밥, 인조고기밥, 조갯살 등의 메뉴를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약 500인분 정도의 음식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간단히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명우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소한 북한 음식 시식을 통해 북한의 음식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북한을 이해하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광복·분단 70주년, UN창설 70주년 등 통일 논의 확산 및 남북관계 진전 기회의 해로 삼아 남북교류 사업 추진 10여 년 만에 민선6기 남북교류 기본 계획을 수립(3.12.)하고 활발한 남북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1주년을 맞아 인천에서 북한 축구단과의 친선시합을 개최할 예정이며 강화도 조약 140주년 남북학술 교류 준비, 말라리아 예방 치료를 위한 남북공동 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라톤 대회(10월), 초중학생 통일 캠프(8월), 대학생 통일 논문 발표 대회(6월~10월)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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